5년만에 다시 쓰는 Java (feat. JetBrains Academy)

내년에 새롭게 참여할 프로젝트에서 Java + Spring Boot 조합을 써야해서 급하게 공부를 하고 있다.

커리어를 돌아보면, Java로 가장 많은 코드를 작성한 것 같다. 그 다음은 Python.

마지막으로 Java를 사용한 건 2016년이니 정말 오랜만에 다시 Java를 쓰게 되었는데, 그새 버전은 8에서 17로 올라갔다.

Spring Boot는 이번이 처음이다.

어떻게 공부하면 좋을까 탐색하다 찾은 것은 JetBrains Academy.

Java Backend Developer Track을 진행 중인데,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이론, 연습문제, IDE를 연동한 실습이 제공된다.

프로젝트를 먼저 선택한 다음, 그 프로젝트를 소화하는데 필요한 Topic을 공부하는 방식이다.

이론 설명도 잘 되어 있어서, 기억이 가물가물하거나 잘 모르는 것은 꼼꼼히 읽고 이해하고 정리하고 문제를 풀어보는 식으로 제대로 공부하려고 애쓰고 있다.

그래서 진도가 무척 더디지만, 하나씩 제대로 해놓으면 나중에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MongoDB University 개발자 과정 수료

오늘 M220P를 끝으로 6개 강의로 구성된 MongoDB 개발자 과정을 모두 수료하였다.

긴 여정이었는데 실습이 지루함을 달래 주어서 지속할 수 있었다.

2021년은 NoSQL을 제대로 공부한 해로 기억해도 좋을 것 같다.

내년엔 AWS를 제대로 공부해보고 싶다.

얀센 부스터샷 접종

6월 16일 얀센 백신을 맞았고, 11월 18일 모더나 백신을 부스터샷으로 맞았다.

얀센을 맞았을 때는 48시간이 다 되어갈 때 쯤 두통이 조금 있었는데, 모더나는 24시간이 가까워질 무렵에 약한 발열과 두통이 1~2시간 있었다.

백신 접종을 핑계로 늦잠을 자고 잘 쉬어서 그런지, 수면 부족에 시달리는 평소와 컨디션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주사 맞은 팔이 조금 불편하긴 했지만, 아무튼 별다른 고생 없이 잘 지나가서 다행이다.

마스크 없는 그날까지 모두 화이팅이다.

차를 바꾸고 싶다

아이가 없었던 2017년에 3시리즈를 구입할 땐 ‘운전재미’가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

맞벌이 육아의 고단한 삶을 이어가는 요즘에는 편한 차를 타고 싶다.

지나치게 단단한 승차감은 운전하는 나마저 멀미를 느끼게 한다. 아이와 함께 뒷좌석이 타는 아내는 멀미가 심해서 타기 힘들다고 말 할 정도.

말랑말랑한 윈터 타이어로 교체해서 승차감은 그럭저럭 괜찮아졌다.

그런데 막히는 길을 운전할 때마다 너무 피곤해서 어뎁티브 크루즈 컨트롤, 오토 홀드 기능이 절실해진다.

고속주행도 더 조용하고 안정적이면 좋겠다.

그래서 보고 있는 차는 G80, K8 하이브리드와 같은 대형 세단이다.

그랜저 타고 다니는 몇 살 위 선배들을 보면서 지루하다고 생각했던 내가 이렇게 될 줄이야.

집을 사면서 진 빚도 같아야 하고, 경제적 자유를 달성하기 위해선 열심히 배당주를 모아야 해서 당분간 차를 바꾸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도 자꾸 욕심이 생기는 까닭은 지금의 내 삶에서 충만함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 아닐까?

평가시즌

오늘 파트원의 평가결과를 팀장님께 제출함으로써 평가시즌이 끝났다.

올해처럼 평가가 힘든적이 없었다. 파트원 중에 열심히 하지 않은 사람이 없었기에, 태도는 성과를 구분짓는 요소가 되어주지 못했다. 느낌적인 느낌이 평가로 이어지지 않도록, 엑셀을 이용해 개별업무에 대해서 여러각도에서 평가하고 취합하는 절차를 거쳤다.

이렇듯 다른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자리의 무게는 상당하다. 평범한 구성원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을 수시로 한다.

한편으론 나 역시 피평가자로서 프로젝트 성과 발표를 준비해야했기 때문에 더 힘들었다.

파트원들은 1년 동안 더 이상 기대할 수 없을 정도로 열심히 해주셨고 성과도 좋았다. 그러나 프로젝트 관점에선 아쉬움이 남고 그 아쉬움은 다 나의 실책에 의한 것이다.

감독이 되었어야 했는데, 플레잉 코치의 역할을 고집했다. 선수들은 감독의 부재를 종종 느꼈을 것이다.

엔지니어로서 충분한 실력을 쌓지 못한채로 매니저의 길에 접어들어서, 실무역량에 대한 아쉬움은 늘 함께한다.

내년엔 회사에선 감독 혹은 단장 역할에 충실하고자 한다. 매니저에 길에 접어든 이상 조직이 잘 되는 것이 먼저다. 후배들이 잘 되는 것이 먼저다.

엔지니어로서 부족한 경험은 개인적인 시간에 조금씩이라도 쌓아가려 한다.

아무튼 복직 1년차에 이 정도면 잘 했다고 생각한다. 육아와 일을 병행하느라 고생한 나에게 수고했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