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208 2km 러닝

힘껏 달렸다. 이대로 5km는 고통을 견디며 뛸 수 있겠지만 10km는 무리일 것 같다.

이틀 연속 뛰었지만 무릎 상태는 양호하다. 1월초부터 무릎에서 느껴지는 불편함이 부상으로 인한 통증인지 피로감인지, 쉬어야 낫는건지 아닌지도 잘 모르겠다. 주의 깊게 관찰하고 무리하지 않는 수 밖에 없다. 따뜻한 봄이 오면 모든 게 좋아지길 바란다.

달리기만 계속할 게 아니라 다른 운동을 병행하는 게 달리기로 인한 부상 방지, 달리기 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다. 이번 연휴에는 오랜만에 광교산 형제봉에 다녀올까 싶다. 마음도 가다듬을겸.

240207 2km 러닝

아이폰 알람 소리가 울리지 않아서 늦게 일어났다. 하지만 서두를 필요는 없었다. 아내의 휴가 덕분에 어린이집 등원을 하지 않아도 되는 날이다.

망가진 루틴을 회복하는 가장 빠른 길은 달리러 나가는 것이다.

아무생각 없이 바람막이를 입지 않고 나갔는데, 다행히 별로 춥진 않아서 즐겁게 달릴 수 있었다.

케이던스를 높이면서 심박수가 올라가서 코호흡은 포기한지 오래인데 날씨가 따뜻해지면 다시 존2 코호흡 훈련으로 돌아가야겠다.

2024년 1월의 달리기

시작이 미약하다.

1월 7일 트레드밀 위에서 경사도 3% 설정하고 50분 달린 후로 무릎에 부상이 와서 1주일 넘게 쉬었고, 이후로도 조심하면서 짧게 달리다보니 30km 밖에 뛰지 못했다.

이번 달의 가장 큰 소득은 케이던스 180을 얻었다는 것이다. 높아진 케이던스 만큼 속도도 자연스럽게 빨라지고 있다.

무릎 부상 때문이긴 하지만, 1월에는 긴거리(5km 이상)를 오래(30분 이상) 뛰는 훈련을 하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 2월에는 평일에는 2km를 뛰고 주말에는 5km 이상을 달려볼 생각이다.

체중은 1kg 정도 증가했다. 줄어든 운동량, 늘어난 음식 섭취량에 비하면 선방했다고 본다. 체중 그래프는 현재 데드 캣 바운스 구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