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터싸이클 다이어리

평범한 의대생이었던 아르네스토 게바라를 혁명가 체 게바라로 만든 남미 대륙 여행을 담은 영화. 강 건너 위치한 나환자촌을 바라보던 그의 눈빛과 자신의 생일 날 밤 목숨을 걸고 수영으로 강을 건너 나병 환자들에게 다가갔던 모습을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같다. 그것은 타인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었다. 이건 영웅담이 아닌, 단지 일치된 꿈과 열망으로 가득차 있던 두 사람의 이야기다. […]

블리드 포 디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로 주인공 비니는 교통사고로 목뼈가 부러져 halo를 착용한 채로 다시 링에 오르기 위한 노력을 시작한다. 훈련 중 잘못되면 영원히 걷지 못하게 될 수도 있었지만, 권투를 할 수 없는 그는 이미 죽은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는 다시 살아가기 위한 선택을 한다. 누가 뭐라고 해도 내가 하고 싶은 것, 나를 살아가게 하는 것을 나는 가지고 […]

링컨

남북전쟁중 노예해방 13차 수정법안을 통과시키는 과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지켜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링컨과 공화당은 이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민주당 의원을 매수하기도 하고, 의회에서 발언할때 불리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 소신발언을 회피하기도 합니다. 노예해방이라는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작은 부정을 저지른 것이지요. 예외없이 항상 옳바른 절차를 고집하고 소신을 지키는 선택을 했다면 노예해방이라는 큰 목표를 이루는데에는 훨씬 […]

웜 바디스

오늘 아침 아무런 정보도 기대도 없이 “웜 바디스”라는 좀비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좀비가 나오면 으례 공포영화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 영화의 장르는 로맨틱 코메디에 가깝습니다. 한 여자와 사랑의 빠지고 마침내 그녀와 언제나 함께하고 싶은 꿈을 꾸게 되는 좀비 R을 보면서 가슴이 따뜻해 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이영화에서 그려지는 좀비는 사랑도 꿈도 없이 하루하루 무의미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