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휴직 시즌 3

6월 첫째 주에 월화수목금 등원에 성공하면서 육아휴직 시즌 3로 접어들었지만, 그 뒤로도 여러가지 원인으로 어린이집을 꾸준히 보내지 못했다. 무엇보다 코로나의 영향이 상당이 컸다. 아이 엄마의 회사 동료가 문제가 되거나, 어린이집 선생님이 문제가 되거나, 전국적으로 상황이 심각해지거나 …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떡을 먹다가 잘 안 씹고 삼켜서 선생님한테 주의를 받은 일이 있었고, 그 후로 어린이집에서 밥을 안 […]

안녕 낸니

아이는 말문이 트일 무렵 신기하게도 스스로를 ‘낸니’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원래 이름은 ‘서은’인데 ‘ㅅ’을 발음하기 어려워서 스스로 만든 이름인지 어디서 온 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낸니’라는 별명이 귀엽기도 하고 입에 착 붙어서 가족들도 진짜 이름 대신 ‘낸니’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최근엔 자신을 ‘낸니’가 아닌 ‘서은’으로 불러달라고 한다. 아이의 엄마도 나도 아이를 ‘낸니’라고 부를 수 있는 […]

육아휴직 시즌 2.5

나의 육아휴직은 3개의 시즌으로 기획되었다. 시즌 1은 아내와 나의 육아휴직이 겹치는 약 2달의 기간으로, 오전에는 내가 오후에는 아내가 집 앞 도서관에서 책 읽고 공부하는 호사를 누렸다. (남들 일할 때) 셋이서 광교호수공원 산책을 다녀오는 게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었다. 회사일 걱정 없는 세상은 아름다웠다. 아내의 복직을 보름 앞두고 주방을 접수했다. 식단을 짜고 장을 보고 세끼 식사를 […]

자녀 명의 연금저축펀드 계좌 개설

미래에셋대우 영통WM 지점을 방문하여 아이 이름으로 2개의 계좌(국내주식, 연금저축펀드)를 추가로 개설했다. 기존에 만든 2개의 계좌(해외주식, CMA)를 포함하여 총 4개의 계좌가 준비되었다. 내 계정으로 로그인 하면 아내와 아이의 계좌에 투자 할 수 있게 위임 받았다. 총 10개의 계좌에서 투자를 집행하는 우리집 펀드매니저가 된 셈이다. 처음엔 미국 주식, 채권, 금 ETF로 구성한 포트폴리오 하나로 충분할 것 같았지만, […]

어린이집 적응기 #5

어린이집 적응기는 이제 막을 내려도 좋을 것 같다. 5/15, 5/18에는 어린이집에 가지 못했는데 여기에는 사연이 있다. 5월 초 아내의 직장동료가 홍대를 방문한 여파로 우리가족 모두 5/15~16에 자가격리되었기 때문이다. 집을 나설 때 아슬아슬한 날도 있지만, 아침에 일어나면 어린이집에 가는 것을 점점 당연한 일과로 여기게 되는 것 같다. 아이가 스스로 “어린이집에 가야지”라고 말하는 것을 들었을 때는 ‘이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