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시장 경제에 잔뼈가 굵은 애널리스트 3명의 대화를 엮은 책. 대화 주제는 글로벌 자산 시장의 지난 흐름 복기, 향후 흐름 예측. 꼭지마다 전문가들의 의견이 서로 엇갈리는 것을 보면서, ‘시장은 예측할 수 없다’는 결론에 더 가까워졌다. 중간쯤에서 읽기를 멈추었다. 시장을 예측할 수 없다고 보고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는 자산배분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다보니, 시장을 예측하는 책의 내용에 집중이 […]

왜 일하는가

LG전자에 경력 입사했던 2010년에 처음 읽었고, 육아휴직 중인 2020년에 다시 읽었다. 2010년에 맡은 일은 이전 회사에서 순수 소프트웨어 개발자였던 나에게 그다지 즐거운 것이 아니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엇이든 기회가 주어지는대로 열심히 했다. 그런 태도를 갖출 수 있었던 이유가 이 책에 숨어 있었다. 나는 내면을 키우기 위해 일한다고 생각한다. 내면을 키우는 것은 오랜 시간 엄격한 수행에 전념해도 이루기 […]

학문의 즐거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도서관에서 책을 빌릴 수 없게 되어, 책장에서 나에게 의미가 컸던 책들을 꺼내 다시 읽고 있다. 이 책을 읽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평범한 두뇌를 가진 나에게 노력의 중요성을 알려준 책이어서 평생 다시 읽어도 좋을 것 같다. 두 번째로 읽은 시점이 석사를 졸업하고 취업을 한 해였는데, ‘2년만 일찍 읽었더라면 석사과정에서의 성취나 진로가 바뀔 수도 […]

텅빈 충만

소설 <천년의 질문>에서 글을 잘 쓰고 싶다는 황검사에게 장우진 기자가 추천했던 책 세 권 중 하나. 조정래 선생님의 추천이나 다를 바 없어 읽게 되었다. 아름다운 글을 읽는 즐거움에 더하여,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혜를 얻을 수 있었다. 자기 자신을 탐구하는 일이야말로 인생에서 가장 보람있는 일이 아니겠는가. 옛 스승들의 가르침은 자기 탐구를 위한 길잡이요 과정일 뿐이다. 밖에서 […]

조율의 시간

피아노 조율 명장 1호 이종열 선생님의 책으로 음악과 조율에 대한 64년의 열정이 담겨 있다. 어린시절 할아버지의 영향으로 서양음계를 연주할 수 있는 단소를 직접 만들어 불었고, 교회에서 만난 풍금을 고쳐 쓰기에 이른다. 일본어로 된 조율책을 읽으며 독학으로 조율 기술을 익혀나간 그는 시내 악기점, 국내 피아노사를 거쳐 현재는 예술의 전당의 수석 조율사를 맡고 있다. 피아노 연주를 공부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