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온도

수원터미널 NC몰 영풍문고에서 아내는 바이올린 교재를 고르고 있는 사이에 베스트셀러 책장에 놓인 이 책을 호기심에 펼쳐 보았다. 한동안 전차책만 읽다가 오랜만에 손에 쥔 종이책의 감촉이 좋았다. 그 자리에서 에피소드 두어 개를 읽어보고 가슴이 따뜻해짐을 느꼈고 그렇게 이 책은 내 손에 들어왔다. “아름다운 것을 아름답다고 느낄 때 우린 행복하다…” 책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글이다.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

죽음의 수용소에서

신경정신과 의사 빅터 프랭클은 3년 동안 나치에 의해 강제수용소 생활을 했고, 그 경험을 통해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에 이은 정신요법 제3학파로 불리는 로고테라피 학파를 창시했다. 이 책의 1부는 강제수용소 생활을 생생히 증언하고 있고, 2부는 로고테라피의 기본 개념을 설명하고 있다. 나는 살아있는 인간 실험실이자 시험장이었던 강제수용소에서 어떤 사람들이 성자처럼 행동할 때, 또 다른 사람들은 돼지처럼 행동하는 […]

가끔은 격하게 외로워야 한다

김정운 교수 아니 이제는 김정운 화가의 책을 읽을 때면 자주 피식피식 웃게 된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고마운 마음이 든다. 한 번쯤은 마음속에 품었을 법한, 남에게 드러내기에는 왠지 부끄러운 속내를 과감하게 글로 남겨, 읽는이로 하여금 다른 책에서는 느낄 수 없는 공감을 선사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저자의 글과 그림과 사진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구성되어있다. 사진에 이어지는 짧은 문장 혹은 그림 […]

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

2015년에 방통대 경제학과 가을학기에 경제사상과이론이라는 강의를 들었다. 아담 스미스로부터 리카도, 맬서스, 마르크스, 케인즈에 이르기까지 시대별 경제학자가 시장과 사회를 어떻게 해석하고 해법을 내놓았는가에 대해서 배우는 과목이었는데, 강의 자료와 내용이 산발적이라 체계적으로 정리가 되지 않아서, 스스로 교재를 읽으며 정리하다가 힘에 부쳐 중도에 포기했던 기억이 있다. 강의를 듣던 시기에 유시민 작가가 쓴 이 책 읽기를 병행하였다면 흥미를 잃지 […]

카네기 인생과 직업

누군가 나에게 인생책이 무어냐 물어보면 나는 카네기 인간관계론 이라고 답한다. 회사생활을 시작하기 약 1년 전 카네기 인간관계론을 읽었고, 정확히 어떤 내용이 도움이 되었다고 꼭 집을 수는 없지만, 책을 읽고 생각하며 자연스럽게 내재화된 지혜가 사회생활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카네기 인간관계론과 카네기 행복론의 주요 내용을 가져왔다. 제목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 주로 직장에서의 인간관계에 도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