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브앤테이크

흔히 남을 잘 돕는 사람은 손해를 보고, 남을 이용해서라도 자기 것을 챙기는 사람은 성공한다고 생각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전자를 기버, 후자를 테이커라고 부르며 우리가 가진 통념이 틀렸음을 증명한다. 기버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작게는 호감 크게는 존중과 존경을 얻는다. 소셜 네트워크의 발전 등으로 한 사람의 평판은 과거보다 훨씬 빠르게 전파된다. 자기 자신보다 늘 공동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

정신자살

『악마는 법정에 서지 않는다』를 재밌게 읽어서 도진기 작가의 다른 작품도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구성도서관에 있는 『정신자살』을 상호대차하여 읽게 되었는데 계속 손이 갈 정도로 재미있었지만 끝까지 읽고 나서는 too much라는 느낌이 강했다. 오답률 100%에 도전한다는 책 소개 문구가 책을 덮은 후에 더 와닿았달까. 소설을 읽을 때 인물을 파악하는 것이 여긴 귀찮은 게 아닌데, 『악마는 법정에 서지 않는다』에 […]

서울을 떠나는 사람들

대학교 다닐 때 만원 버스, 만원 전철타고 학교 다니는 것이 힘들어 대학원은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진학하고 싶었다. 대학원 기숙사 생활이 끝나고 10년이 지난 지금 수원에서 서울까지 약 30km 거리를 매일 출퇴근 한다. 플렉서블 타임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차가 막힐까봐 매일 새벽같이 출근한다. 야근이라도 안 하면 그나마 다행. 팍팍한 일상이 이제는 좀 지겨워 대안을 […]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마음이 힘들었던 최근 1년 나는 길을 잃은 어린아이처럼 어쩔 줄을 몰랐다.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알아볼 엄두도 내지 못한채 그저 마음속에 떠오르는 생각에 끌려 다니며 괴로워하기만 했다. 다행히도 9월 초 안식휴가, 10월 초 긴 추석연휴를 통해 충분한 휴식을 가질 수 있었고, 이때 만난 불교의 가르침은 나를 현재로 옮겨 놓았고 덕분에 지금은 마음이 한결 가볍다. […]

악마는 법정에 서지 않는다

추석 연휴를 위해 빌린 4권의 책 중 한 권. 제법 두꺼워서(484쪽) 다 읽을 수 있을까 싶었는데 재밌어서 추석 전날에 다 읽어 버렸다. 현직 판사가 쓴 법정 추리소설로 법정 공방의 묘미를 잘 살렸다. 도진기 작가는 변호사 고진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을 연달아 내고 있고 이들을 엮어 드라마로 제작할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가 크다. 판사라는 본업을 유지하면서 어떻게 이렇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