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을 맞이하며

몇년전만해도 해가 넘어가는 순간을 카운트다운하며 기념했었는데, 요즘에는 별다른 생각 없이 그 순간을 지나쳐 버리곤 한다.  2007년을 보내고 2008년을 맞이하는 순간에 나는 사이버강좌의 토론과 과제를 마무리 짓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그동안 못했던 mp3 파일의 태그를 정리하며 임동혁이 연주한 쇼팽 발라드 1번을 듣고 있었다.

특별히 그 순간에 의미를 두고 싶지 않은 까닭은 지금의 삶이 나에겐 충분히 만족스러워서 그 연속성을 깨고 싶지 않아서일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새해를 맞이 했다는 것을 핑계로 매일 해야 할 다짐들을 글로 정리해 보려 한다. 삶의 조건에 대한 만족과 삶에서 추구해야 할 가치는 별개의 문제니까.

2008년에는 평범한 나라는 사람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는 매일매일 조금씩 더 나아지려는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하겠다. 물신주의가 팽배한 사회 분위기에 물들지 않도록 긴장의 끈을 놓치 않아야겠고 옳은 가치가 무엇인지, 어떻게 사는 삶이 바람직한 삶인지를 항상 고민하며 살겠다.

무엇보다도 올해 내가 간절히 바라는 것은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머리가 아닌 가슴에서 나오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고 싶다. 아직까지 내가 보이는 선의의 그 무엇은 그 것이 바람직한 가치라는 이성적인 판단에서 나오는 것일뿐.

“2008년을 맞이하며”에 대한 4개의 생각

  1. 볼링을 원한다면 수원으로 오라 ㅋ

    옛날에 5천원에 2시간씩 거의 14~5게임씩 치던 때가 그립더만;;

    한게임에 3200원은 좀 심했어ㅋ

  2. 수원오면 누님한테도 연락하렴. 여기 너의 닮은 형(기영오빠 ㅋㅋ)도 있고, 오뱅도 있고 등등…오즈사람 많이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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