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차량관리

어느날 갑자기 차에서 쾌쾌한 냄세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이래저래 알아본 결과 원인는 이렇습니다. 

1. 출근 길에 에어콘 가동
2. 회사 지하 3층 주차장에 주차 
3. 에어콘 정지
에어컨을 사용하면 내부에 습기가 차게 된다고 합니다. 이를 그대로 방치하면 곰팡이가 생기기 쉽지요. 때문에 에어컨을 사용했다면 정차하기 전에 3분 정도는 에어컨을 끄고 풍량을 강하게하여 통풍(외기모드)을 시켜줌으로써 습기를 제거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미 오염된 에어컨을 청소하는 방법을 알아 보았습니다. 
1. 에바 클리너를 구입해 직접 청소 (http://bit.ly/bFKrHT)
2. 업체에 의뢰 (http://bit.ly/cKKznt)
1번의 경우에는 비용이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리 만만한 작업같아 보이지 않습니다. 어느정도 청소가 되겠지만 완벽한 솔루션은 아닌 것 같구요. 2번의 경우 비용이 제법 들지만(6만원), 직접 시간을 들이지 않아도 되고, 확실한 방법인 것 같아서, 다음주에 업체에 맡겨볼 생각입니다. 
이번에는 에어컨 청소를 하고, 장마가 끝나면 새차만들기(실내크리닝 + 광택)를 해볼 생각입니다. VJ 특공대에 나왔던 하이크리닝(http://www.hicleaning.co.kr/)이 평가가 좋더군요. 요즘에는 거의 매일 차를 가지고 출퇴근을 하다보니 차량의 쾌적한 실내 환경에 관심이 많이 가네요.

“여름철 차량관리”에 대한 3개의 생각

  1. 한동안 정차 전 통풍을 지켰으나 그 효과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에요. 냄새의 원인은 곰팡이이고, 그 곰팡이는 잔여 습기에서 생기는건데, 그 잔여 습기라는게 공기가 다니는 통로에만 남는게 아니더라고요. 운행 뒤에 엔진룸 밑에 보면 냉각된 물들이 떨어지는게 보이는데, 아마 컴프레셔 부근이지 않을까요? 하여간, 엔진룸 내부에서도 그 부분에 습기가 생기는거구요.
    제 경험상, 좀 어이없지만 (-_-), 그냥 에어컨을 항시 키고 다니면 냄새 안 나더라구요. ㅋㅋㅋ 냄새는 결국 껐을 때 나는거니깐…=3===3

    1. 너무 지하주차장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가끔은 맑은 날 밖에 주차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물론 2, 3년에 한번씩은 에어컨 청소하는게 가장 좋겠지.
      가장 저렴한, 대부분의 사람들이 선택하는 방법은,
      방향제로 코를 마비시키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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