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기권리증

셀프등기를 마친지 정확히 일주일만에 등기권리증을 받았다. 인터넷등기소에서 등기부등본도 확인했다. 한국 나이 마흔에 처음으로 집주인이 된 것이다.

2014년 2월부터 살고 있는 집이라 별다른 감흥은 없지만, 경제적으로는 꽤 큰 의미가 있다. 월평균 세후 100만원의 배당을 주는 주식과 집을 마련해놓고 나니, 우리 가족의 삶이 안정권에 접어 들었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다.

나는 미래에 대한 걱정이 많은 사람이다. 위험이 거의 없는 안정적인 삶을 살아왔다.

이제는 마다가스카의 펭귄들처럼 신나는 모험을 즐겨도 좋을 것 같다. 우리집 귀여운 프라이빗과 함께.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