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아주 오래전에 나는 이승환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아니 솔직히 이야기 하면 싫어하는 분류에 속하는 가수중 한명이였다.목소리가 느끼하고 여자같다고 생각했던지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하여튼 비슷한 이유에 달갑지 않았고 그 때가 ‘천일동안’이라는 노래를 한창 부를 때 였다. 그런 내가 이승환을 좋아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이승환을 광적으로 좋아하던 한 여학생 때문이였다. 나에게 있어 첫사랑이라고 생각되는 친구 … […]

달리는 이유

내가 마라톤을 하는 이유는 육체와 정신을 병들지 않게 하려는 본능적인 의지이며 달리는 것이 나를 단련시킬 수 있는 가장 정직한 운동이기 때문이다. – 원희룡의 나는 서브쓰리를 꿈꾼다 에서 – 더이상의 부연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내가 달리는 이유를 가장 명확히 설명해주는 구절인 것 같다 …

펀런(Fun Run)

펀런(Fun Run) 이라고 하는 것은 말그대로 달리기를 즐기는 것이다. 나는 과연 펀런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을까? 처음 달리기를 시작한 계기는 상당히 불순(?)했다. 살을 빼기 위함이였으니까 … 100kg이 넘어 도서관에서 업드려 자는게 불가능해 지고, 혼자 양말신기가 버거워지고, 38인치 바지를 입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자 나는 위기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대학원 입시 준비를 시작해야 하는 시점이였기에 공부하기 위해서라도 […]

솔로파이브

오즈홈페이지를 개발당시 스터디 파트를 응용하여 클럽기능을 지원하게 만들었고, 홈페이지가 런칭되자마자 가장 먼저 탄생한 클럽은 바로 솔로클럽 !!! 솔로인 그들에게 영화관은 너무 뻘쭘한곳에 있다.. 하지만 ‘오즈 솔로클럽은’ 소모임 최초로 남자들끼리 영화를 봤다.. 그것도 한번이 아니라 일곱번씩 이나.. 그들의 눈빛이 말해준다.. “남자랑 봐도 그럭저럭 볼만해” 솔로..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 solo is nothing 언젠가 패러디에 능통하신 병운형께서 솔로파이브 […]

공원을 달리며

우리집은 한강 근처에 있다. 좀 더 정확히 이야기 하자면 가양대교 남단에 위치하고 있다. 올림픽대로 안쪽으로 주민들을 위한 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그 길이는 670m … 이 공원을 달리거나 혹은 걸은 거리만 해도 아마 수백 km는 될 듯 하다. 대학교 3학년 여름에 100kg에서 살을 빼기로 작정했을 때 100미터 힘겹게 달리기 시작하면서 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시간들을 그 공원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