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이 시프코와 함께하는 가을밤의 낭만 콘서트

논문작업으로 지친 영혼을 치유하기 위하여 음악공연에 다녀왔다. 평소 같았으면 미리 공연하는 곡들을 들어보고 갔을텐데 공연이 오늘이라는 것도 상운이가 말해줘서 알게 되었을 정도로 요즘에는 마음에 여유가 없다. 7시에 연구실에서 출발하여 대강당에 갔는데 이미 앞자리는 사람들로 가득했고 선애누나, 윤서누나, 건철형이 앉아계셨다. 모차르트 / 소나타 C장조 작품330 쇼팽 / 폴로네이즈 C sharp 단조 작품26의 1번, 론도 작품16 리스트 […]

브람스와 쇼스타코비치

실로 오랜만에 찾은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좋은 자리를 얻기 위해 일찍 도착했는데 불이 환하게 켜진 건물이 너무 멋있어 보였다. 표를 확보한 후 상운이와 은정이와 함께 비아로마에서 교양있게(?) 저녁을 먹고 공연을 관람하고 돌아왔다. 오늘의 공연은 브람스와 쇼스타코비치의 곡들로 짜여있었다. 대전시향으로 다시 돌아온 지휘자 함신익 아저씨와 미리 들어본 쇼스타코비치의 축전서곡에 대한 기대를 품고 자리에 앉았다.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1906-1975) / 페스티발 […]

타짜

오랜만에 대전에서 보내는 일요일 아침 괴물이후로 오랜만에 영화를 보았다. 기숙사에서 뒹굴기 쉬운 시간을 잘 활용했다고나 할까? 그리고 남자친구(?)와 영화보는 것은 고등학교 이래로 처음. 별상관없겠지라는 생각과 다르게 뭔가 어색하고 알싸한 기분이 드는건 왜인지 모르겠으나 분명 영화에 집중하는데에는 도움이 되었다. 영화는 재밌었다.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려면 손에 물집이 잡히는 노력을 해야한다는 것과 노름하면 패가망신한다는 통렬한 진실(?)까지 알려주었으니 […]

이승철 8집 – Reflection Of Sound

이승철 8집 – Reflection Of Sound 이승철 노래/티 엔터테인먼트 어렸을 때 초등학교 초입에 위치한 문방구 벽에 붙어 있던 포스터가 기억에 선명하게 남아있다. 포스터에는 ‘마지막 콘서트’라고 적혀있었다. 상당히 노래를 잘하는 가수임에도 불구하고 코흘리던 어린시절부터 보컬(?)에 심취했던 고등학교시절까지 그다지 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았던 가수 이승철. 어디서 주워들은 그에 대한 한가지 일화는 다음과 같다. 그는 어렸을 때 부터 […]

1리터의 눈물

지난 주말 이틀동안 한번에 몰아보았던 일본 드라마 “1리터의 눈물”. 드라마 내용이 슬퍼서 1리터까지는 아니였지만 11화를 보면서 내내 울었던 것 같다. 이 드라마는 실제 인물을 바탕으로 하고 있어서 더 마음이 아팠다. 시간이 지날 수록 소뇌가 부서지면서 운동능력을 상실하여 점차 걸을 수도 말할 수도 없게 되는 ‘척수소뇌변성증’이라는 불치병을 앓게되는 15세의 소녀가 이 병을 받아들이고 현실을 인정하면서 끊임없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