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말을 배우는 과정

이번 주에는 22개월 딸의 말하기 능력이 부쩍 향상된 것을 느꼈다. 최근에는 아침에 만나는 아이가 조금은 낯설게 느껴질 정도로 하루하루가 다른데, 이번 주는 더 도드라졌다. 방울 토마토 하나를 나에게 주면서 하는 말 “아빠 먹어 한입에” 최근에 아이가 한 말들 중 기억나는 것 몇가지 “낸니랑 아빠랑 엄마랑 아파트에 살아”(낸니는 스스로 지은 별명) “아빠가 운전을 하고 있어” 아이를 […]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

아직은 아이가 어려서 훈육을 하는 단계는 아니지만, 준비차원에서 미리 읽어보았다. 요즘엔 자기를 둘러 싼 모든 일에 이름을 외치며 의지를 보이는 아이를 지켜보는 기쁨과 ‘잘 가르칠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겹친다. 한 단어로 요약하면 ‘역지사지’ 핵심은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하기. 훈육은 지금 아이가 내가 원하는대로 생각하고, 행동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혼내는 것이 아니라 세상과 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

거의 정반대의 행복

만화가 난다의 육아 이야기. 서은이의 7개월에 읽어서 그런지 어떤 육아 수기보다 공감이 많이 되었다. 짧막한 여러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는데, 아이에 대한 아련한 감정으로 끝맺는 에피소드들이 기억에 남는다. 자신과 멀리 떨어진 아이가 그냥 두면 사라질 것 같아서 얼른 뛰어가 안았다는 부분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 책을 읽으며 가장 크게 든 생각은 앞으로 아이를 더 깊이 사랑하게 되겠구나… […]

빵이

5월 1일 태어난 우리 딸의 이름은 김서은. 태명은 건빵이었는데, 요즘에는 빵이라는 호칭이 너무 귀여워서 자주 그렇게 부른다. 오늘은 서은이가 태어난지 70일째 되는 날. 육아는 힘들지만 그 이상의 보상을 준다는 말을 실감하고 있다. 언젠가 아이와 단 둘이 있을 때 이런 생각을 한적이 있다. 아이 때문에 평생 많이 울고 웃겠구나 하고. 트림 시키려고 세워서 안고 있을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