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시간주

시간 : 2008년 3월 15일
장소 : 분당 탄천
달린 시간 : 29분 27초
달린 거리 : 약 5km
2008년 누적 달린 시간 : 약 90분
2008년 누적 달린 거리 : 약 15km

슬슬 몸이 풀려가는 듯. 처음부터 힘차게 달릴 수 있었다. 3월 13일 달리기와 동일한 거리를 달렸는데 경쾌하고 빠르게 달린 덕분에 1분 30초를 단축할 수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반환점을 돌아오는 길에는 무거운 몸 때문인지 힘에 부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식사량 조절이 병행되어야 할 듯. 그리고 대회가 있는 30일까지 당분간 금주령!

30분 시간주

시간 : 2008년 3월 13일
장소 : 분당 탄천
달린 시간 : 31분 3초
달린 거리 : 약 5km
2008년 누적 달린 시간 : 약 61분
2008년 누적 달린 거리 : 약 10km

술과 안주를 마음껏 즐긴 월요일 밤의 여파로 인하여 오늘 밤은 무거운 몸을 이끌고 힘겹게 출발했다. 시작과 함께 밀려오는 피로가 힘든 여정을 예상하게 했다. 그러나 다행히도 10분 정도 지나자 즐겁게 달릴 수 있는 상태가 되어 그리 힘들지 않게 힘차게 달려 반환점을 돌았다. 마지막 5분은 조금 힘들었지만, 달리기에 적합하지 않은 몸상태를 감안하면 양호한 정도! 즐기면서 달리는 기분을 오랜만에 느낀 것 만으로도 충분히 보람찬 훈련이였다. 30분 한번 더 뛰고, 40분으로 가자!

30분 시간주

시간 : 2008년 3월 9일
장소 : 분당 탄천
달린 시간 : 30분 15초
달린 거리 : 약 5km
2008년 누적 달린 시간 : 약 30분
2008년 누적 달린 거리 : 약 5km

한가로운 일요일 오전, 얼마전 구입한 뉴발 1062를 처음으로 신고, 2008년 첫 훈련을 위해 집을 나섰다. 10분 남짓 걸어서 분당공원 근처 탄천 입구에 도착한 후 약간의 스트레칭 후에 아주 천천히 출발했다.

뉴발 1062의 엄청난 쿠셔닝에 감동 받으며 차분히 한걸음 한걸음을 내딛었다. 시작부터 바람을 마주하고 뛰는 통에 다섯달만에 다시 시작하는 달리기는 쉽지 않았다. 15분 15초를 달려 정자역 근처에서 반환점을 돌아 마지막 2분을 남기고 필사적으로 뛰었으나 30분 안에 들어오는데 실패(30분 15초)했다. 그러나 마지막 고통스러운 몇 분을 참아내며 빠르게 뛰었다는 것에 만족!

이번주는 40분 시간주 연습!
다음주는 50분 시간주 연습!
다다음주는 60분 시간주 연습!

그리고 3월 30일 실전에서 10km!

달리기의 계절이 돌아왔다!

여전히 쌀쌀하긴 하지만 3월을 맞이하여 달리기를 다시 시작하려 한다. 부산 해운대 올림픽공원에서 출발하는 제6회 KNN 환경마라톤에 참가하는 것을 시작으로 하프마라톤 완주를 올해의 목표로 설정했다!

작년에 하프마라톤 완주를 목표로 뉴발란스 1061을 구매 직전까지 갔었는데, 결국 현금 카드 결제 문제로 구입을 하지 못하고, 회사 일정으로 인하여 대회 참가가 어렵게 되어 러닝화 구입과 하프마라톤 도전을 올해로 미루었다.

다가오는 3월 30일에 있을, KNN 환경마라톤 10km를 신청하고, 훈련이 시작되기 전에 러닝화를 미리 준비하기 위해 지난 토요일에 뉴발란스 매장에 다녀왔다. 마침 1061의 다음 모델인 1062가 출시되어서, 과감하게 정가 139,000원의 1062를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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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쿠션닝을 자랑하는 러닝화로 무게는 363g이다. 색상이나 디자인도 1061보다 더 마음에 든다. 올한해는 1062와 함께 훈련 및 대회에 참가하고, 내년에는 200g대 후반의 경량화로 풀코스에 도전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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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참가한 대회는 주로 상암 월드컵 경기장, 잠실 올림픽 경기장 주변의 한강변이였는데, 이번 대회는 처음으로 상쾌하게 바다를 바라보며 뛸 수 있을 듯 하다. 10km를 55분 안으로 주파하는 것이 목표! 한달동안 충분한 훈련과 식사량 조절을 통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내년을 기약하며

오늘 갑자기 (하던 일을 잠정 중단하고) 긴급 프로젝트에 투입되면서 하프마라톤은 내년을 기약하게 되었다. BMT라는 것이 워낙 촌각을 다투는 일이기에 평소에 2시간 넘게 훈련하고 체력을 관리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일에 투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주 집중회의는 예정대로 준비해야 하는지라 답답한 마음에 탄천변을 거닐다 달리기를 즐기는 한 남자를 보았다. 힘차게 달리는 그에 비해 지금의 나는 왜이리 무기력한지 쓸쓸한 마음이 가시질 않았다.

하프마라톤은 내년으로 미루게 되었지만, 오늘은 꼭 30분이라도 달리면서 자신감을 회복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