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설탕

정말 오래전 부터 꼭 보고 싶었던 영화. 차가운 머리가 지배하는 요즘 나에게 따뜻한 감성이 살아있다는 걸 알게해주었다. 영화평을 살펴보면 “끝부분에서 약간의 감동”, “눈물이 나지 않았다”는 등의 평가가 종종 보이는데, 나는 영화시작에 천둥이 엄마 장군이가 숨을 거둘 때 부터 울기 시작했다. 임수정이 아니였다면 누가 저 역할을 저렇게 잘 해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연기가 훌륭했고 동물과의 […]

타짜

오랜만에 대전에서 보내는 일요일 아침 괴물이후로 오랜만에 영화를 보았다. 기숙사에서 뒹굴기 쉬운 시간을 잘 활용했다고나 할까? 그리고 남자친구(?)와 영화보는 것은 고등학교 이래로 처음. 별상관없겠지라는 생각과 다르게 뭔가 어색하고 알싸한 기분이 드는건 왜인지 모르겠으나 분명 영화에 집중하는데에는 도움이 되었다. 영화는 재밌었다.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려면 손에 물집이 잡히는 노력을 해야한다는 것과 노름하면 패가망신한다는 통렬한 진실(?)까지 알려주었으니 […]

호로비츠를 위하여

전부터 너무나 보고 싶었던 영화다. 그다지 흥행했던 영화는 아니라서 잘 모르고 있다가 주변사람들의 좋은 평가를 듣고 보려고 했으나 이미 영화는 상영이 종료되었었다. 클래식이나 연주곡들은 단지 따분하고 졸음이 쏟아진다고만 생각했던 내가 그 것을 즐기기 시작한 것은 바로 올해! “아마데우스”처럼 음악에 대한 영화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가는 것 같다. 영화 내내 흘러나오는 감미로운 연주곡이 너무나 아름다웠던 영화. 피아노 […]

국경의 남쪽

집에 도착한 금요일 이 후 삼일 째 방콕하며 휴가를 즐기고 있다. 심신이 지쳐 마냥 쉬고 싶었던 건지 아직도 집에 있는게 그다지 지루하지 않다. 어제의 “이터널 선샤인”에 이어 오늘은  “국경의 남쪽”과 “호로비츠를 위하여”를 연달아보았는데 … 분명 진부한 스토리임에는 분명하지만. 서로 사랑하면서 함께할 수 없는 것이 가장 슬픈일이라고 생각하는 나로서는 영화보는 내내 안타까워 해야했다. 이미 상당히 현실적이 […]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이야기의 후반부에 해당하는 내용이 영화의 처음에 나오고 마지막에 다시 반복되면서 나를 너무나 혼란스럽게 했던 영화. “사람을 오래 사귀게 되면 남는건 남남이 되는 것” 이라는 짐캐리의 말처럼 많은 사랑은 아픔으로 끝나기 마련이고 때론 그런 기억들을 지우고 싶어질때가 있다. 영화에서 여자주인공이 먼저 그에 대한 기억을 지우고, 그 사실을 알게된 남자주인공도 기억을 지우려고 한다. 기억을 지우며 꿈을 꾸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