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서 마져도…

어제 외웠던 단어를 살펴보는데 …

갑자기 어제 밤 꿈이 생각난다…
동생이 meddle 이라는 단어가 적힌 책을 들고 이거 무슨뜻인지 아냐고
물어서~ 단방에 대답해 주었는데 ㅋㅋ

단어 외우는데 상당히 애착이 있긴 한가보다.. 꿈에서도 전날 외운 단어가 등장하다니…

어젠 소주 먹고 전철에서 시뻘건 얼굴로 단어를 외우는…
사람들이 보면 뭐라했을까~ ㅋㅋ

하지만 그건 중요치 않다… 술을 먹고 약간 취하게 되면
나는 우울한 기억만 자꾸 회상하게 된다..
혼자 집에 갈때도 그렇고~~

그럴 땐 단어 외우는게 최고~~ 다른 생각이 끼어들 틈이 없게~

X31의 뽐뿌질….

사실 내가 변덕이 심한건 인정~ ㅋㅋ

하지만 그동안 내가 사고 판 것들을 생각하면~
다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그리고 변덕으로 인한 기변으로 경제적 위기는 없었다~~ㅎㅎ

솔로의 압박?으로 인해 경제적인 여유가 그 바탕이 되었긴 했지만…
(이 서글픈~~~)

옛날 부터 노트북이 가장 가지고 싶은 목록 1호였다~
사실 저학년때는 별 필요가 없지만… 괜히 갖고 싶은거 그런거… ㅎㅎ

꿈도 꾸지 못하다가~ 2학년 말에~ 센스큐 무선랜 체험단에 되어서
부모님 설득해 어거지로 24개월 무이자 할부 174만원에 10만원 쿠폰까지 받아서
구입하게 되었다~ 상당히 괜찮은 조건이였다…

하지만 전부터 IBM 노트북을 가지고 싶었다….
프로그램 하는 사람이야 누구나 그렇지 않겠냐만은… ㅎㅎ

경제적인 이유로~ 또 찬스라 여겼기에 센스큐를 구입하게 되었고
약 1년동안 잘 썼고~ 나름대로 만족하며 썼다…
가볍고 얇고~ 무선랜도 잘되고~ 단… 발열이 심하고… 좀 느리고…
키보드가 장난감 수준이였다…

솔로가 되고 100만원 이상의 자금이 확보되자…
노트북을 바꿔보고 싶은 충동에~ 휩쌓이게 되었다…
센스큐를 95에 팔고 15를 더 들여… X24를 구매하게 된다…

X24 다 맘에 들었는데… 문제는 이 것이 미산 리퍼 제품이라는 것이였다… 급한 마음에 괜찮겠지 하고 샀건만….
노트북은 쓰라고 있는 것인데… AS가 안되서 돈 왕창깨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에… 조마조마 해서… 쓸 수가 없었다…
또 웹서핑 할때 고주파음도~~ 상당히 신경쓰였고…

이래저래 불안한게 사실이라 빨리 팔아야지 하는 마음에…
5만원 손해보고 되팔았다~~ ㅎㅎ 사실 팔린 것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었다……… ㅎㅎ 산사람은 만족하였지만 ㅋㅋ

그 판돈으로~ 17인치 LCD + 바톤2500+ 의 시스템을 만들고
5만원을 남겼다~~ ㅎㅎ
내 방에 컴퓨터가 없었으므로…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시스템~~ 유후~

동생이 원주 캠퍼스로 가버리면 (컴터 들고…ㅡ.ㅡ )
집에 컴퓨터가 한대 남는데
어머니 아버지도 컴퓨터를 자주 하신다…
그럼 한대가 더 있어야 한다는 얘긴데…

냉정히 생각하면~ 꼭 필요한 것은 아니나 있으면 편리하다
있다가 없으니~ 허전하고 필요 할 때가 있다~
(꼭 여자친구 처럼.. T.T)

아 요즘에는 토플 공부를 하다보니~ 수많은 자료가 컴퓨터에 존재하고,
동영상 강좌도 들어야 하는데~
체질적으로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 있는게 싫어서~ 동영상 강좌로.. ㅋㅋ 왔다갔다 하는 시간도 너무 아깝고~~

어차피 장학금으로 번 생돈을 다시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사버리면 그다지 아까운 느낌이 들지 않지만…
그래도 한 두푼이 아니라~ 망설여 진다~~

X31 LK3 207만원~~

중고매매를 하면서 느낀 것이지만…
중고를 사더라도 거의 새것같은 것을 사는게 낫고
물건을 살 때는 한번 살때 사람들이 괜찮다고 인정하고
많이 쓰이는 물건을 비싸더라도 제 값 주고 사서 부셔 질 때까지
오래 쓰는게 남는 것 같다~

X31을 사게 되면 대학원 졸업 할 때까지 써야지~
(설마 박사까지 가지는 않겠지~~ ㅋㅋ 오노우~~ 오늘 중재형이 박사과정은 비추!)

그렇게 마음에 들어서 오래 쓰고 쓸 것 같은 물건은…
아이리버…. 확실히 좋다… 명품이 명기가 무언가 알려주는…
X31도 구입하게 되면… 아마도~~ ㅎㅎ

하지만 계속 고민중…

오즈 홈페이지 어서 완성되었으면 좋겠다…
내 손도 그렇지만 양쪽 다 손이 트신 병운형을 보면… T.T
그 추운 001에서 코딩을 한 흔적?

등산

등산 가고싶다~ 빨리 날씨 따뜻해져라~~~~
달리기도 하고 싶다… 따뜻해져라~~~~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아침 햇살이 반겨주었으면 좋겠다
겨울아 꺼져라~~~~

새롭게 시작하는 한주~

9시에 출근하여 10시 조금 넘어 001에 도착하였습니다
전철을 내리는 길에 오랜만에 동기(01학번 나반)을 보고
반갑더군요 ㅎㅎ 저는 내리고 그친구는 타는 지라 손인사밖에 못했지만 ㅋㅋ

일요일은 정말 루즈 했습니다. 하루종일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도 모르게 훌딱 가버리고 남은 것은 하나도 없네요
역시 집에서 공부한다는 것은 웬만한 의지력이나 벼락치기 할 때가 아니고서는 불가능 한 듯 합니다 ㅎㅎ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서 즐겼던 게임도~ 그다지 재미없었습니다
(병운형과 함께한 스타 빼고…)
차라리 간단히 출사나 다녀오는게 나을 뻔 했습니다.. T.T
역시 뜨겁거나 차가워야 합니다~

방학의 약 60%가 흘러가 버린 듯 하군요 ㅎㅎ
나머지 40%만 열심히 보내도~ 충분하다고 위로합니다.
그래도 지나간 60%도 나름대로 의미있게 보냈다는 생각이 듭니다 ㅎㅎ

4학년 1학기 아마도 고3때 보다 더 바쁘고 열정적으로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정보처리 기사도 따야하고~ 토플 점수도 따야하고~ 프로젝트도 해야하고 오즈 홈페이지 마무리도 해야하고, 신입생도 받아야하고, 스터디도 챙겨야 하고, 워크샵 준비도 해야하고, 대학원 준비도 해야하고, 학과수업도 따라가야하니…. 양승민 교수님의 고급운영체제의 압박이…. 읔~~~

하지만 인간의 능력은 무한대라고~ 열심히 하면 다 할 수 있겠죠 ㅎㅎ

내일은 광현이가 나오는 날인가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