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에 놀러 가실분…….

저번에 출사건은 무반응으로 무산되었지만
결과적으로는 ㅎㅎ
엄청난 과제의 압박때문에 어차피 못가는 상황이였네요 ㅋㅋ

이번에는 병운형이 함께하시고
잘 하면 꽤 많은 분들이 함께 가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일요일 아침에 출발할 듯 싶습니다…
아마 학교로 오시면 제가 차로 업어갑니다…

가고자 하시는 분 리플 달아주세요

현재 찌짐이 건우 병운형 광현이 재성이 확정
지연도 갈꺼 같고.. 음…
부유들도 꼬셔봐야지….

부천에서 미니어쳐 전시회 하구…
야인시대 세트장도 한번 가보려 합니다..

남자분들 마이에 중절모 필참…
이번에도 엽기 사진을….

감동적인 히딩크의 글

한국으로부터 감독을 제의 받았을 때 솔직히 쉽게 결정을 하지 못했다.
한국이란 나라를 잘 알지도 못할 뿐더러
월드컵에서 네덜란드팀을 이끌고 크게 이겨본 팀이기에 껄끄러웠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결국 한국팀을 맡았고 한국 국민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과거 한국축구는 월드컵에 5번이나 진출하고도 한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나는 그러한 좋지 못한 전적에 마침표를 찍기를 원한다.
한국이란 나라를 세계축구의 강국으로 이끌기 위해 나는 노력할 것이고 지금도 연구하고 있다.
처음 마음먹었던 것보다 더 노력하고 있으며 그 진행은 순조롭게 이어져 왔다.

많은 한국 사람들은 내게 질문 한다. 아니 어쩌면 그것이 가장 궁금한 것일 수도 있다.
”과연 월드컵 16강에 오를 수 있을까?”.
그 질문에 ‘예스’라고 확실하게 말하지 못한다. 승부의 세계에서 확실한 것은 결코 없다.
만약 경기도 하기 전에 이미 승패가 정해져 있다면 스포츠의 존재는 의미가 없는 것이다.
다만 그것을 확률로 따지고 싶다.

내가 처음 한국대표팀을 맡았을 때 그 확률은 미미했다.
하지만 내가 지금 강력하게 주장할 수 있는 것은…
지금 우리 팀은 그 어느 때보다 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는 것이며
그 확률을 서서히 높아져 가고 있고, 지금 시점에는 16강 진출의 가능성은 매우 높다라는 점이다.

지금에야 하는 말이지만 한국팀의 첫 인상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전력의 높고 낮음이 아니라 한국 선수들의 열정을 말하는 것이다.
그들은 내가 지시하는 점을 충실히 이행하고자 노력했으며 한결같이 착하고 순수했다.
유럽의 톱 클래스 선수들은 스스로의 생각이 강하고 개성이 탁월하다.
하지만 그들 사이에는 프로라는 의식이 있을 뿐 하나의 팀으로서,
아니 한 국가를 대표하는 스포츠선수로서의 사명감은 많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월드컵이란 무대는 자신들의 몸값을 높이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는 선수들도 많이 봐 왔다.
하지만 한국선수들은 월드컵 그 자체를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그 무대에서 뛰기 위해선 무엇이라도 할 수 있다는 자세를 보여왔다.
이러한 한국 선수들의 마음가짐에 적잖은 충격을 받았다.
그들의 실력이 뛰어나든지 한 수 아래로 떨어지든지 그것은 결코 중요하지 않다.
실력이 떨어지면 남보다 더한 노력으로 이를 보충하면 되는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하고자 하는 의지이다.
그런 점에서 한국 선수들은 세계 어느 나라의 선수들보다 우월하다.
그러한 한국축구의 기본 잠재력은 일찍 내가 경험해 보지 못한 것이었으며 내 스스로를 더 채찍질하는 계기가 되었다.

나는 한국 선수들을 대단히 사랑한다.
그들의 순수함은 나를 들뜨게 한다.
준비과정에서 흘러나오는 어떠한 비판도 나는 수용할 자세가 되어 있다.
당신들이 조급한 마음을 가지고 비판의식에 사로잡혀 있을 때 나는 6월을 기다려 왔다.
지금 세계 유명 축구팀들이 우리를 비웃어도 반박할 필요는 없다. 우리는 월드컵에서 보여주면 되는 것이다.

나는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월드컵에서 16강에 가고 못 가는 일을 떠나서 우리는 분명 세계를 놀라게 할 강력한 한국팀이 되어 있을 것이다.
지금의 전력을 더욱 갈고 다듬어서 6월에 있을 본무대에서 모두 폭발시킬 것이다.

내가 원하는 것은 낮은 전력의 팀들을 격파하면서 얻는 값싼 승리가 아니다.
만약 그러한 길을 택했다면 그 과정에서 나오는 승리로 인해 한국 국민들은 열광하겠지만…
그것은 결국 스스로를 기만하는 것이다.
세계 일류의 팀이 되길 원한다면 더욱 강력한 팀과 싸워 나가야 한다.
질 때 지더라도 두려움을 떨쳐내고 배우고자 하는 자세로 그들과 일대일로 부딪쳐야 한다.

한국 국민들은 그러한 준비에서 나오는 패배로 인해 실망할지 모르겠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그러한 패배 뒤에 오는 값진 월드컵에서의 영광이다.
지금까지 한번도 이겨보지 못한 월드컵에서의 승리는 내가 원하고 또한 한국 국민들이 원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말하고 싶다.

단순히 이번 월드컵무대만을 위해 뛰고 있는 것은 아니다.
나는 궁극적으로 한국축구가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춘 강력한 팀으로 가는 길에 작은 기여를 하고 싶다.
한국축구의 밝은 미래에 내가 약간의 보탬이라도 된다면…
내 스스로의 경력에도 플러스가 되겠지만 그보다 더 큰 성취감을 얻게 될 것이다.

과거의 한국축구는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변방의 소속팀이었지만 이제는 내가 속한 나라이며 내가 이끌고 있는 우리의 나라이다.
비록 국적이 다르고 언어가 다르고 그 문화의 차이가 다르지만 내가 선택한 나라이며 또한 가능성이 있는 나라이다.
남들이 뭐라 떠들던 나는 내가 생각한 길을 갈 것이며 궁극적으로 이는 성공으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
수십년간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생각했던 노하우나 철학들을 모두 쏟아 붓는 이번 대회에서 우리는 분명 강력한 한국팀으로 변모해 있을 것이다.

한국 국민들이 원하는 16강이 나의 바램이 아니다.
내게는 그 이상의 바램이 있다.
만약 6월을 끝으로 내가 한국을 떠나게 될 지라도…
소중한 추억으로서의 한국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내 바램이다.
그것이 영광스러운 이별이 될 수도, 불명예스러운 퇴진이 될수도 있을 것이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지금의 나는 한국팀의 감독이고 앞으로도 한국팀의 감독이라는 것이다
월드컵에서 우리는 분명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이다.
“모든 것은 그 때에 알게 될 것이다.”

– 거스 히딩크 –

히딩크 어록…

축구 보다 히딩크 생각이 나서…

▽한국선수들에게 아무 이유없이 지금 당장 나무에 올라가라고 지시한다면 그렇게 하겠는가.
-2000년 12월 당시 대한축구협회 가삼현 국제부장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처음 만났을 때.

▽98프랑스월드컵에서 내가 감독으로 있던 네덜란드에 0-5로 패했을 때한국팀은 부분적인 전술차원에 문제가 있었다. 한국팀의 스피드와 체력 그리고 정신적인 면에서는 어느 팀에 못지 않았다.

-2000년 1월초 네덜란드에서 한국으로 부임하기 전 인터뷰에서.

▽한국선수들은 마치 시종 4000∼5000rpm으로 달리는 자동차와 같다.

자동차가 계속 같은 속도로만 갈 수는 없다.

-2001년 1월 대표팀 감독 취임 후 울산 첫 훈련장에서.

▽나에게 신사적이라는 평가는 선수들이 규칙과 규율을 지켰을 때는 맞는 말이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아니다. 규율과 규칙이 나를 여기까지 있게 했다.

-2001년 1월 신사적이고 유머가 넘친다는 말에.

▽내 취미는 음악과 축구다. 남들은 직업이 어떻게 취미일 수가 있느냐고 하지만 나는 원래 그런 사람이다.

-2001년 2월 두바이대회 회견에서.

▽난 한국선수들에게 두 가지 점에서 놀랐다. 하나는 유럽의 어떤 선수들보다 한국선수들은 양발을 모두 잘 쓴다는 것이고, 또 한 가지는 왜 한국선수들은 볼을 잡기만 하면 그렇게 흥분하는가 하는 것이다.

-2001년 3월 어느 사석에서.

▽창피하지 않다. 좋은 경험이었다. 한국선수들은 투쟁심을 더 길러야 한다.

-2001년 5월 컨페더레이션스컵 대회에서 프랑스에 0-5로 패한 뒤.

▽반드시 이긴다는 잔인한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때론 사고뭉치가 필요한데 아무도 악역을 떠맡지 않는다.

-2001년 8월16일 체코에 0-5로 대패한 뒤.

▽선수들끼리 형이라는 호칭을 쓰지 말라.

-2001년 12월 나이에 따라 지나치게 서열을 따지면 경기 중 의사소통에문제가 생긴다며.

▽킬러 본능을 가진 선수가 필요하다. 이 나이에 내가 그라운드에 나설수는 없는 일 아닌가.

-2002년 1월24일 북중미 골드컵에서 약체 쿠바를 상대로 한 골도 넣지 못하자 답답해하며.

▽엘리자베스는 팀 훈련에 절대 방해가 되지 않을 것이다. 선수단과는 함께 밥도 먹지 않을 것이다. 훈련에 간여하지도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가 어디에 가든 그것은 그녀의 프라이버시다.

-2002년 1월 미주전지 훈련 중 그의 연인인 엘리자베스에 대한 물음에.

▽현재 대표팀의 16강 진출 가능성은 50%다. 앞으로 하루에 1%씩 향상시켜 월드컵 개막과 함께 100%를 만들겠다.

-2002년 4월9일 회견.

▽월드컵 직전에 잉글랜드 프랑스 등 세계 강호들과 경기하는 것을 두고 염려하는 목소리가 높지만 그들의 게임 스피드를 보고 배울 수만 있다면 본선에서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5월 서귀포훈련 기자회견에서.

▽오늘과 같은 상태라면 한국은 월드컵이 끝난 이후에도 아시아를 지배할 것이다. 세계는 우리를 얕잡아 보지만 우리는 세계를 놀라게 할 준비가 돼 있다.

-5월16일 스코틀랜드와의 평가전에서 4-1로 대승한 뒤.

▽그래도 한국은 D조에서 객관적으로 랭킹 4위다.

-5월21일 잉글랜드와 1-1로 비긴 뒤 선수들이 지나치게 들뜨면 안 된다며.

▽그동안 강팀과의 경기를 통해 한국이 어느 수준까지 올라갔다는 것을확인할 수 있었고 오늘 경기에서 한국이 얼마나 많이 달라졌는지를 눈으로 볼 수 있었다. 난 행복하다.

-5월26일 선전 끝에 프랑스에 2-3으로 패한 뒤.

▽폴란드 수비가 약하다고들 하는데 내가 보기엔 절대 약하지 않다. 예선 때 웨일스 노르웨이 등과 맞서 전력을 다한 경기를 봤어야 그들을 평가할 수 있다. 우리는 겸손해야 한다.

-5월29일 기자회견.

▽난 영웅에는 관심이 없다. 나는 내 일을 할 뿐이고 내 일을 좋아할 뿐이다.

-6월3일 ‘폴란드를 이기면 당신은 한국의 영웅이 될 것’이라는 말에.

휴 한시름 놓다…

OS 레포트 까지 끝내고 나서….

휴………

토요일 부터 지금 이순간까지 쉴새 없이 정신없이 달려온듯 하다
덕분에 11시에 자고 5시에 일어나겠다는 계획은 이 시간동안
무너졌고 달리기도 못했으나…

그렇다고 잠을 오래 잔 것도 아니구 시간은 알차게 보냈던 것 같다
평균 4시간정도 잔 것 같은….

역시 미리미리의 중요성…..뼈저리게 느낀다
시간이 임박해 올 수록 대충대충 대강대강 하게 되고
이런 마음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데…

토요일에 소공 시험이 있기는 하지만 벌써 숙제하면서 어느정도
공부한 내용이기에 큰 부담은 없고

토요일에 시험보고 나면 영화보기로 했고
월요일에는 관악산 등정 계획..
(찌짐아 부유들이랑 가는데 니도 갈라면 리플달어 ㅎㅎ 시간은 월요일 10시 학교 출발…)
유후 즐거운 일정들이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그동안 체력안배를 위해 못했던 달리기를 다시 시작해야할때

오늘은 한시면 수업이 끝나고… 집에 바로 가서 일단 잠을 조금
보충하고 가능하다면 엄마랑 볼링 치러 다녀오구
밤에는 축구 경기도 보구 ㅎㅎㅎ 으흐흐
즐거운 하루~~~

아…요즘 O형 피가 모자라다고 하는데
목요일에 헌혈해야지… 으크크

과제의 나날들

토요일 일요일 월요일 그리고 방금 화요일이 되었군요
그동안 계속 숙제만…쭉……….. T.T

그 기간만큼은 나름대로 열심히 했던 것 같은데
역시 미리미리의 중요성을 깨닫게 합니다

그 동안의 게을렀던 것이 이렇게 큰 화를 불러오는 것이겠죠 ㅎㅎ

오늘 낸 숙제 컴파일러 , DB 내일 낼 숙제 소공 OS….

다 최소 3시간에서 10시간 넘게 까지 걸려야 할 수 있는 분량의…

이러나 저러나 내일 1시면 급한 불은 끄는 셈인지…

소공 과제 하는데 … 거의 감도 안잡히고 엉터리로 하는 것만 같고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면 이리저리 해볼 텐데…

아쉽네요

소공 숙제를 다 하더라도 새벽같이 일어나서 또 OS 숙제를 하러
학교에 가야 하니…. 내 신세야……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