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의 추억

오늘 이원희가 유도 금메달 따는 것을 보면서
정말 멋있다는 생각을 했다

얼마전에 TV프로에서 금메달이 예상되는 스타들을
소개하는 것이 있었는데 거기 나왔던 이원희의 어머니는
이원희가 스스로 훈련일지를 정리하고, 자신의 약점을
적어두고 보완하려고 무지 노력한다고 했다…

왠지 4강전부터 그런 기억을 떠올리면 절대 질 것 같다는
느낌이 없었는데, 역시나 우리나라 첫 금메달을 따주었다

96년 올림픽에서 전기영이 금메달 따는 것을 보고…
너무 남자답고 멋있어서 충동적으로 유도를 시작했고…

2달동안 엄청난 후회를 했다….
운동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다….
정말 힘들었다….

옴팡지게 달려서 공중에서 회전하고 낙법치는
회전낙법의 추억은 잊을 수 없다

그리고 스트리트파이터의 캔과 류가 하는
뒤로 누으면서 배를 발로 차버리는 기술….
당해보면 진짜 기분 더렵다… ㅋㅋ

또 한 도복의 땀냄세는….결코….

사회로…

일단은 학부를  떠나면 대학원이든 회사든,
치열한 사회로 진출하는 것…

새로운 환경과 내가 책임 져야 할 것에 대해,
막연한 기대보다는 두려움이 앞선다

난 잘해낼 수 있을까?
잘 이겨낼 수 있을까?

내가 믿을껀 살뺄 때와 같은 악바리 근성밖에 없다 ㅎㅎ

선배님들왈..
학부때가 제일 좋았다고…
그 말이 벌써 부터 실감나려고 한다…

누리형 생일

오늘은 누리형 생일~ ㅎㅎ

학교에 있다가 광현이를 만났고 태연형을 만났고 석현형을 만났고,
그렇게 4시 40분쯤 학교에서 출발하여 고속버스터미널 역에서 내려
주영누나를 만났고, 누리형의 선물을 샀다
거기 양주파는 아가씨 참 이뻤다…

처음 가보는 도곡역.. . 타워팰리스를 보며 촌놈처럼
“우와…우와…” 를 연발한 후…
바로 아래에 VIPS로… ㅎㅎ

럭셔리한 식사, 광석형이 사오신 맛있는 아이스크림케잌~!
도우미들의 화려한 생일 축하송과 사진… ㅎㅎ

그리고는 삼성역으로 이동!
생각지도 못하게 김미파이브에 가게 되었다
TV로만 보았던 이종격투기의 세계.. .실제로 보니까
더 재밌고, 무섭기까지 하다…
덤으로 사회보는 양배추까지 보고 ㅋㅋ

집으로 돌아오니 12시.. 태현형 봉중이 병운형과 함께
스타를 했다.. 태현형의 솜씨가 상당했다.. @.@
이제 축구를 봐야할 시간이 다가오는…

아주 오랜만에 별천지에 다녀온 기분이다
근데 VIPS에서 한참먹고 있으니까 순대국밥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피곤

발표를 기다린다고 긴장한 나머지
오늘 하루는 너무 피곤했다

오랜만에 주영누나를 봐서 반가웠고,
여러가지 이야기도 듣고 재밌는 이야기도 하고
오즈 사람들 많이 모여서 즐거웠다

내일은 누리형 생일….
집에 돌아오면 2시 30분에 축구….
축구를 보려면 알콜은 피해야겠다 ㅎㅎ

두둥…

내일 아침 10시에 발표가 나온다고 한다
맘 같아서는 수면제를 먹고 내일 아침 10시까지 자버렸으면 좋겠다 ㅎ

마음을 비우는 방법을 배워야 하는데,
내가 바라는 것은…
떨어지더라도 평삼심을 잃지 않고,
차분히 다음을 준비하는 것..

오늘 밤에는 드라이브도 즐기고,
달리기도 하면서 마음을 다잡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