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전

2시30분까지 기다렸다가 결국 끝까지 다 봤다

김치곤이 퇴장 당하는 바람에 긴장의 연속이였다
이천수 정말 열심히 뛰었고, 김영광 정말 잘했다

그리스도 잘하더라…
클로스바 3번, 골퍼스트 1번 맞추고 자살골까지 넣어
운이 좀 없었지만… 주심이 천군마마가 되어 주었으니…

아쉽지만… 10명으로 잘싸웠다고 생각한다

만들어 볼 만 한 것…

알고리즘 공부하다가 생각한 것 인데

각 종 소팅 알고리즘의 시뮬레이션, 성능비교와…
OS배울 때 나오는 페이지 교체 알고리즘, 스케쥴링 알고리즘
디스크 스케쥴링 알고리즘… 시뮬레이션 성능비교 프로그램

만들어 놓으면 그동안 배운 개념에 대한 복습도 되고,
나중에 누군가 이런 개념들을 공부할 때 돌려보면
이해도 잘 될 것 같고…

실제로 페이지 교체 알고리즘에 대한 것은 길아라 교수님께서
숙제로 내주셔서 만들어 놓은게 있다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면 재밌을 것 같은데
정회원 뽑아 놓고, 애들 대리고 함 해볼까~

일탈

오늘은 불순일이 국가고시에 합격한 기념으로
하루의 일탈…

오랜만에 했던 14기 기모임이였을까 ㅎㅎ
이렇게 학교 앞에서 셋이서 만나볼 날도 어쩌면 오늘이 마지막이였을까

스팅에서 가볍게 맥주 한잔과 정겨운? 이야기…

79로 만든 이후로는, 그다지 심각하게 다이어트 하지 않는편이다
적게 먹지도 않고, 많이 먹지도 않고, 적당히 먹고 밤에는 달려서 땀흘리고

체중이 줄어도 그만, 안줄어도 그만이다
워낙 덥기 때문에 적게 먹으면 너무 기운이 없어서
힘이 들기 때문에 충분히 잘 먹는다

조금만 서늘해 지고, 대학원 입시에 붙던지 떨어지던지
잠시 잠잠해지면, 막판 피치를 올려 77로 만들어야겠다
하루는 날잡아 악을 쓰고 10km에 도전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최고는 5km …
왠지 한번 저 경지에 이르면 계속 저정도 달릴 수 있을 것 같은 기분

지긋지긋한 뱃살도 많이 내 곁을 떠났다
이미 가장 날씬 했을 때(고1)의 벨트 사이즈에 도달했다
곧 32인치 바지도 입을 수 있을 듯 하다
38인치도 버거웠던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날씬해져서 너무 좋다
자신감이 붙어서 그런지 더 사람이 적극적이고 활발해지는 것 같다
공부한답시고 앉아 있을 때, 업드려 잘 때
겹치는 뱃살이 느껴지면, 그 만큼 찝찝하고 끔찍한게 없었다 @.@

오늘 하루 절친한 친구들과 함께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일탈 했지만, 내일 부터 다시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