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남문 진미통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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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서 통닭으로 너무나 유명한 곳입니다. 명성에 걸맞게 언제나 손님이 많아서 매번 찾을때마다 기다림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지난 일요일에도 예외없이 20~30분을 밖에서 서서 기다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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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솥을 이용해 갖 튀긴 통닭을 손님에게 제공하기 때문에 언제나 뜨끈뜨끈하고 바삭한 통닭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자리를 잡고나서도 한참을 기다려야 통닭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손님이 바글바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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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미통닭은 닭을 작은 조각으로 나누어 튀기기 때문에 가슴살이라해도 텁텁함을 느낄 겨를이 없습니다. 함께 제공되는 닭똥집도 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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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튀겨서 한입 베어물면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나는 것이 눈에 보일 정도입니다.

통닭을 먹고 주변 시장을 구경했는데 참 정겹고 좋더라구요. 내년부터 수원에서 살게되면 대형마트보다는 사람 냄세나는 재래시장을 이용해야 겠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수원 장안문 보영만두

네이버에서 ‘수원맛집’으로 검색하니 ‘보영만두’가 눈에 띄더군요. 라면, 김밥, 순대등을 좋아하는, 서민 입맛을 가진 저에게 만두는 역시 매력적이라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지난 주말에 여자친구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참고로 주차는 좀 힘듭니다. 장안문 쪽에 주차하시던지 근처 유료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겠습니다. 
가게를 들어서자 명성대로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더군요. 조금 큰 분식집 인테리어에 아주머니들께서 분주히 움직이시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줄을 서서 기다리며 선택한 메뉴는 고기만두 + 군만두 + 쫄면이었습니다. 김밥도 먹고 싶었으나, 만두집에 왔으니 역시 찐만두와 군만두를 모두 섭렵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고기의 육즙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었던 고기만두입니다.
다음은 군만두. 딱딱하지 않고 먹기 좋았습니다. 
쫄면은 정말 면발이 쫄깃쫄깃했구요. 매운 정도에 따라 여러 단계로 주문할 수 있다는게 기억에 남네요. 
다음에는 꼭 김치만두와 김밥을 먹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