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2013년 다이어트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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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틴한 삶이 반복되는 직장인으로 살아가면서, 매년 한 해를 마무리할때면 ‘올해는 내가 이룬것이 무엇이 있을까?’라는 아쉬움을 남기곤 했습니다. 그러나 2013년에는 그래도 건강한 몸을 만드는데 성공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크지 않은 한 해였던 것 같습니다.

일상적인 식사량을 줄이진 않았습니다. 대신에 야식을 포함한 간식을 완전히 끊었고, 음식을 선택할 수 있을때에는 가급적 건강에 좋은 메뉴를 선택하였고, 회식 등의 이벤트로 조금 많이 먹었다 싶을때는 다음날 식사량을 조절하고 운동량을 늘렸습니다.

유산소운동만 하다가 여름부터는 팔굽혀펴기로 근육운동을 병행했는데, 덕분에 근육량 증가로 인바디 점수가 76점까지 증가하였습니다. 겨울이 되면서 유산소 운동량이 줄어 하반기에는 체지방량이 늘어났지만 근육량은 조금씩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체지방은 비교적 쉽게 줄일 수 있지만 잃어버린 근육은 회복하기 어렵기 때문에 적게 먹기 보다는 건강한 식단으로 충분히 먹고 열심히 운동하는 방향으로 정진하고 있습니다.

2013년 이전에 했던 다이어트는 단기간의 소식과 유산소 운동으로 체지방을 빼는 방향으로 집중했고, 결국 다이어트 기간이 끝난 후 몇달 뒤에는 요요현상이 찾아왔습니다. 2013년부터는 ‘지속가능한 다이어트’를 컨셉으로 다이어트 기간을 따로 정하지 않고, 1주일에 한 번씩 점검하면서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3년 처음 시작할 때 ‘평생 다이어트’를 목표로 했기에, 2014년에도 건강한 몸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지속될 것입니다.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하면 좋아진다라는 것을 깨닫게 해준 2013년이 저에게는 소중한 시간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Polar FT7 심박계

최대한 효율적으로 체지방을 태우기 위해서 가성비 좋기로 유명한 Polar FT7 심박계를 구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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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정식수입되는 제품이 아니라서 오픈마켓의 구매대행업체를 통해서 구매했고 가격은 대략 11만원선입니다. 아마존에 69달러에 무료배송해주는 판매처가 있었으나 역시 한국으로의 배송은 안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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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와 심박계 그리고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는데 사용법이 워낙 간단해서 굳이 설명서를 펼쳐볼 필요가 없습니다.

220에서 나이를 빼면 최대 심박수를 구할 수 있고, 최대 심박수의 70% 근처에서 운동을 해야 가장 효율적으로 지방을 연소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시계를 켜보니 생년월일, 키, 몸무게 등을 물어봅니다. 설정을 마치고 나니 제 나이에 가장 효율적으로 Fat Burn을 할 수 있는 심박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운동할 때 다음과 같은 화면을 통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품 검증 및 리뷰를 위해서 집에서 제자리 뛰기를 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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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심박수는 91, Fat Burn을 위해서는 137에 맞춰야 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 심박수만 크게 볼 수 있는 화면도 있는데 사진은 못찍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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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시간과 현재시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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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소모한 칼로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FT7에는 메모리 기능이 있기 때문에 운동이 끝난 후 확인할 수 있는 정보를 언제든지 다시 꺼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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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시간 중 Fat Burn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진 시간을 확인할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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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심박수, 최대 심박수를 확인할 수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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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운동시간과 소모 칼로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 밤엔 처음으로 심박계를 착용하고 평소처럼 탄천을 달려 보았는데, 22분 22초의 운동시간 중 Fat Burn 구간은 1분 12초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유산소 운동의 목표가 체지방 연소인데, 굉장히 비효율적으로 운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한번 운동하더라도 조금 더 천천히 조금 더 오랫동안 뛰는 편이 유리하다는 것을 심박계를 통해 알았으니 앞으로는 효율적인 운동을 통해 더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운동부족

나는 달린답시고 여기저기 제목을 붙여놓고는 마지막으로 달린게 언제인지 까마득하다 ㅡㅡa
하지만 요즘은 달리기에 너무 춥다 …

요즘에 하는 운동이라고는 화요일에 랩사람들과 함께 하는 농구와 목요일에 볼링치는 것, 그리고 가끔 헬스장에서 사이클 30분 정도 타는 정도다. 물론 농구할 때는 발바닥에 빵꾸가 나도록 죽어라 뛰지만 평소의 운동량은 예전에 비하면 형편없는 것 같다. 그나마 매일 하던 팔굽혀 펴기도 무리했는지 팔이 뻐근해져 몇 일 쉰다는게 영영 쉬어버렸다.

물론 시험준비도 해야하고, 연구계획서도 써야 하고 이번주 랩세미나 발표도 준비해야하기 때문에 마음의 여유가 없다는 핑계를 댈 수도 있겠으나, 하루에 1시간 정도 운동할 수 없었을까?

운동을 하지 않게 된 첫번째 이유는 운동하지 않아도 살이 찌지 않는 다는 점이다. 둘째는 밖에서 달리기 너무 춥다면 헬스장에서라도 운동해야하는데 그놈의 제자리에서 발버둥 치는 것은 도통 재미가 없다는게 문제다.

팔굽혀펴기도 오래 안했더니 몸매가 점점 볼품없어 지는 것 같아서 오랜만에 휴게실에서 50개를 해봤는데 영 예전같지 않다. 금방 팔근육에 피로가 몰려와 힘겹게 할 수 밖에 없었다. 덕분에 부푼 가슴을 앉고 내 자리로 돌아올 수 있었으나 기분이 영 개운치 않다.

방학하면 영하의 날씨만 아니라면 뛰러 나가야겠다.야후! 마라톤에서 매일 달리기 운동량을 기록할 수 있는 시스템을 발견했다. 겨울이지만 꾸준히 기록할 수 있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