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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 14 Pro 주문 취소

네이버 쇼핑에서 약 8만원 싸게 살 수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애플 공홈 주문을 취소했다.

월급날 AWS GameDay 행사를 마치고 나서 보니, 네이버 쇼핑에서 사고 싶은 모델이 품절이 되었다.

전날 카플레이 전용으로 쓰던 iPhone XS로 갈아탔는데, 여전히 쓸만해서 iPhone 15 Pro가 나올 때까지 써보기로 했다.

굳은 돈은 집 사면서 회사에서 빌린 돈을 갚는 데 썼다. 퇴사하면 바로 돌려 주어야 하는 돈.

2% 이자만 내면 되는 장기 대출이라 안 갚고 투자하는 게 이득이지만, 돈보다 자유가 좋다.

iPhone 14 Pro 256GB 실버 주문 완료

더 고민해봐야 배송일만 늦출 것 같아서 결제했다.

갤럭시 Z 플립3을 1년 1개월 쓴 시점에 아이폰으로 돌아가려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카플레이를 위해서 폰 2개 들고 다니면서, 충전, 무료 요금제 기간 신경쓰기 귀찮다.
  • 플립3의 배터리는 너무 빨리 닳는다.
  • 플립3는 열고 닫는 게 불편하다.
  • 플립3의 접히는 부분에 액정 보호필름이 떴다. 한 번 무료로 교체했는데, 또 이렇게 되니까 정이 떨어진다.
  • 플립3의 사진 품질이 그리 만족스럽지 않다.
  • 에어팟 프로로 음악 들을 때 공간 음향 기능을 쓰고 싶다.

돈 좀 그만 아끼고 삶의 질을 높이자. 프리미엄을 즐기자.

갤럭시 Z 플립3 화이트

많은 앱등이들이 아이폰을 버리고 갤럭시 Z 플립3로 넘어왔다고 한다. 그중 한 명이 나다.

플립3의 출시소식을 듣고 좋아보여서 가지고 싶다고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플립1을 쓰고 있는 아내가 플립3를 사서 써보면 어떻겠냐고 제안을 해서 덥썩 물었다. 삼성전자 임직원몰에서 바로 받을 수 있는 색상은 이미 품절이라, 4주후에 받을 수 있다는 화이트를 8/22에 주문했는데, 9/9에 도착했다.

아내는 삼성전자 직원이어서 구매를 권유했고, 나는 삼성전자 주주여서 구매를 실행에 옮겼다. 삼성전자우는 우리집 포트폴리오의 15%를 차지한다.

아이폰 XS에서 갤럭시 Z 플립3로 넘어와서 좋은점 순서대로,

  • 지문 – 얼굴인식보다 빠르고 편하다.
  • 삼성페이 – 수원, 용인 경기지역화폐를 따로 챙기지 않아도 된다.
  • Edge 패널 – 자주 사용하는 앱을 빨리 실행할 수 있다.
  • 폰 사용이 줄어든다 – 귀찮아서 덜 열게 되고, 닫는 순간 컨텍스트 정리가 깔끔하다.
  • 커버 디스플레이로 사진촬영 – 후면 카메라로 가족 셀프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겠다.
  • 카툭튀가 거의 없어 바닥에 두고 써도 달그락 거리지 않는다.
  • 예쁘다

아쉬운점 순서대로,

  • F30이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지 않아서, 아이폰 XS를 카플레이 전용으로 유지해야 한다.
  • iOS의 부드러운 반응과 유려한 앱 디자인을, Android는 영원히 따라잡을 수 없을 것 같다.
  • 배터리가 빨리 닳는다.
  • 발열이 꽤 있는 편이다.

무엇보다 용량이 64G에서 256G로 늘어난만큼 가족과의 추억을 많이 담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블로그 복원

이 블로그는 2012년에 구축한 홈서버에서 워드프레스 기반으로 동작하고 있다. 언젠가 홈서버의 우분투 버전을 20.04로 올리려고 시도하다가 /(루트) 파일시스템 공간이 부족해서 실패한 채로 방치하였는데, 결국 서버는 죽었고, 7월 말에 그 사실을 알게 되었다.

12.04에서 시작해서 18.04까지는 잘 왔는데, 안타깝게도 20.04에서 고비를 넘지 못했다. 언젠가 우분투를 다시 설치한다해도 데이터를 살리기 위해서 /home, /data를 별도로 파티셔닝 해놨는데, 다시 살리기가 만만치 않아서, 어차피 최근 몇 년 동안 꺼내보지 않은 데이터 들이어서 과감하게 다 날렸다. 이번에는 용량 문제로 골치 아픈 일이 없도록, 심플하게 /(루트) 파티션 하나만 두고 2TB HDD를 다 할당했다.

블로그는 UpdraftPlus Backups 플러그인으로 매일 구글 드라이브에 백업되고 있었고, 다행히 복원이 훌륭하게 되었다. 블로그를 복원하면서, 올해초부터 네이버 블로그에 적었던 글들을 여기로 다 옮기고, 네이버 블로그는 초기화했다. 홈서버도 워드프레스도 재정비를 마치고나니 더 소중하게 느껴져서 잘 관리해보자는 마음을 갖고 있다.

앞으로는 너무 잘 쓰려고 노력하기보다 깊이 없는 짧은 글이라도 자주 써보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