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

나는 안걸리고 넘어갈 줄 알았는데 결국 걸렸다.

10월 25일 PCR 검사 결과 아내는 양성, 딸은 음성.

나는 10월 26일 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0월 27일 오전 9시에 양성 문자를 받았는데, 그 날은 발열 조차 없었다.

10월 28일에 일어나보니 열은 38.5도, 몸살기, 두통이 있어 아세트아미노펜을 먹었더니 일상 생활에 무리가 없을 정도가 되었다.

아직까진 백신 맞았을 때 정도의 반응인데 무사히 넘어가길.

달달한 스프 냄세가 난다. 나쁘진 않은 냄새라 다행.

아내가 안방에 격리되어 있고 딸과 내가 밖에서 지냈는데, 어제밤부터 아내는 발열이 없어서 바톤 터치했다.

딸이 안 걸리고 넘어가면 좋겠는데 쉽지 않아 보인다.

AWS GameDay

10월 25일에는 파트원들과 함께 AWS GameDay에 참가했다. 탈 AWS를 추구하는 파트여서 꼴지만 면하자는 생각이었는데, 어떻게 하다보니 2등을 해서 소니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를 선물로 받았다.

MSA를 주제로 한 게임이어서 더 재밌었던 것 같다. 우리팀보다 하위권의 마이크로서비스 중 품질이 좋은 것을 끊임 없이 찾아서 라우팅 테이블을 수정해야 했다.

작년엔 팀장, PL로 구성된 리더팀으로 출전했는데, 올해는 평소에 손발을 맞춰오던 파트원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내년에는 후배들이 잘 해주기를.

iPhone 14 Pro 주문 취소

네이버 쇼핑에서 약 8만원 싸게 살 수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애플 공홈 주문을 취소했다.

월급날 AWS GameDay 행사를 마치고 나서 보니, 네이버 쇼핑에서 사고 싶은 모델이 품절이 되었다.

전날 카플레이 전용으로 쓰던 iPhone XS로 갈아탔는데, 여전히 쓸만해서 iPhone 15 Pro가 나올 때까지 써보기로 했다.

굳은 돈은 집 사면서 회사에서 빌린 돈을 갚는 데 썼다. 퇴사하면 바로 돌려 주어야 하는 돈.

2% 이자만 내면 되는 장기 대출이라 안 갚고 투자하는 게 이득이지만, 돈보다 자유가 좋다.

iPhone 14 Pro 256GB 실버 주문 완료

더 고민해봐야 배송일만 늦출 것 같아서 결제했다.

갤럭시 Z 플립3을 1년 1개월 쓴 시점에 아이폰으로 돌아가려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 카플레이를 위해서 폰 2개 들고 다니면서, 충전, 무료 요금제 기간 신경쓰기 귀찮다.
  • 플립3의 배터리는 너무 빨리 닳는다.
  • 플립3는 열고 닫는 게 불편하다.
  • 플립3의 접히는 부분에 액정 보호필름이 떴다. 한 번 무료로 교체했는데, 또 이렇게 되니까 정이 떨어진다.
  • 플립3의 사진 품질이 그리 만족스럽지 않다.
  • 에어팟 프로로 음악 들을 때 공간 음향 기능을 쓰고 싶다.

돈 좀 그만 아끼고 삶의 질을 높이자. 프리미엄을 즐기자.

안경

5살 딸이 안경을 쓰게 되었다.

주문한 안경을 받는 날.

안경을 씌워주고 아이의 손을 잡고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는데 하마터면 눈물이 날 뻔 했다.

너무 어린나이에 안경을 쓰기 시작한 딸이 너무 안스러워서.

대신 써주고 싶은데 그럴 수 없어서 마음이 아팠다.